한 해를 마무리하며 우리 주변의 어르신들을 초청해 따뜻한 점심 식사를 제공하자는 회원들의 마음에 힘입어 2019년 마지막 여전도회 행사를 치렀다.

다들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전날 시장보는 것은 김미숙 권사의 몫!  혼자서 시장을 보느라 무던히도 힘들었으리라.

각 기관의 회장님들께 도움 요청하고 아침 일찍 나와 분주히 움직였는데도 가짓수가 여러 가지라 바쁘게만 돌아갔다. 하지만 베테랑급 권사님들 몇 분이 주방을 점령하니 모든 일이 척척척! 잘 진행되었다.

오늘도 여전히 함께하신 회원님들이 참 많다. 23명! 

전 부치고, 파강회 말고, 선물싸고, 보조로서 각 자의 일을 할 때,  일을 잘 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해 주시는 것 자체가 무척이나 고맙다. 함께 하는 아름다움? ㅎㅎ

어르신들도 우리가 예상하고 준비한 대로 그 인원수 만큼 오셨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인원(70명).

내년에 한다면 더욱 많은 인원을 계획하고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나누었으면 좋겠다.

<오늘의 메뉴> 호박죽, 잡채, 호박전&버섯전, 파강회, 꼬막무침, 숙주나물, 꽈리고추 무침, 쇠고기 무국, 바람떡

<선물> 신정에 끓여 드실 떡국떡 & 사골 국물